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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3 사랑의 역사
  2. 2013.01.13 1999
  3. 2012.12.12 oscar niemeyer
  4. 2012.12.11 richard branson
  5. 2012.11.27 oakwood studio
  6. 2012.11.24 take this waltz
  7. 2012.11.17 lonely guy
  8. 2012.11.11 don't kill my vibe
  9. 2012.10.24
  10. 2012.09.22 by your side

사랑의 역사



윤종신 - 사랑의 역사


수줍은 너의 인사는

기나긴 우리 사랑 시작이었지

왠지 모르게 끌렸어

나를 바라보는 너


이미 내 마음 가져버린 뒤

세상은 아름다웠어

하루와 4계절은 너무 짧아서

어디로든 가려했지


어딜가던 추억되어 지워지지 않아

그 사랑이란 건

내 전부였었던 사람

내 꿈이였었던 사람


가슴 한가득 너만있어 늘 푸를것만 같아서

우리의 약속들이 하나둘씩 늘어갈 땐

널 안았던 내 두 팔은 안 풀릴 듯 꼭 잡은채

하늘 빛은 우릴향해 무슨말을 하려는듯


물끄러미 우리 둘을 비춘다

설렘은 무뎌져가고

자꾸만 구속이라 느껴져가고

가끔 떠올리던 이별


미뤄둔 숙제처럼 그 짧은 하루에 이별을 해낸다

내 전부였었던 사람

내 꿈이였었던 사람

가슴 한가득 너만있어 늘 푸를것만 같았던


그 날의 다짐중에서

절대 이별하지 말기를

저 끝까지 함께 가기를

가슴 한가득 부풀었던 약속들이 가득했던


그 시절 계획들은 서로 모른척 해주고

널 안았던 내 두 팔은 느슨하게 풀어지고

하늘빛은 우릴향해

모두 이해한다는 듯 


물끄러미 우리 둘을 가른다 

물끄러미 우리 둘을 가른다

편안하게 우린 서로를 보낸다



1999

oscar niemeyer



oscar niemeyer, 1907-2012

rest in peace



richard branson



"i've never thought of myself as a businessman,

 i've just come across situations in life where i've thought

dammit, we can do so much better than this!"



oakwood studio



oakwood studio



take this waltz



take this waltz_2011


"i'm afraid of being afraid"



lonely guy



윤종신 - lonely guy (with 김현철)


걷다 보면 혼자인걸 알아

입김만이 속삭이네 lonely guy

파묻히네 사람 속에 허전함도

무심한 찬공기 속으로


손금같이 메마른 나무는

하늘에 누워 바르르 떨고

주머니 속 전화도 바르르 바르르르르르 난 반갑지 않아


무표정은 내 얼굴이 됐어

눈물나는 그날부터 lonely guy

파묻히네 세상 속에 외로움도

무심한 찬공기 속으로


손금같이 메마른 나무는

하늘에 누워 바르르 떨고

주머니 속 전화도 바르르 바르르르르르 난 반갑지 않아



don't kill my vibe



kendrick lamar (feat lady gaga) - bitch don't kill my vibe



i am a sinner who's probably gonna sin again

i am a human who's probably gonna fall again


lord forgive me





primary - 독 (feat e-sens)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안주하는 것뿐 줄에 묶여있는 개마냥 

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열정의 고갈 

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친놈같이 뒤지고 지치며 

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피 못 잡았지 

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놓은 젊음 

거품, 덫들, 기회 대신 오는 유혹들 

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by your side



breakbot - by your side


06. you should know (feat ruckazoid)

12. why? (feat ruckazoid)

14. inter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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